영좌 (靈座)란 영위(靈位)를 모시는 자리이다.
입관을 마치면 영혼을 별도로 모셔야 한다.
먼저 교의(交椅)에 영혼을 상징하는 혼백이나 사진을 모시고 그 앞에 제상을 차려둔다.
제상 앞에는 향탁을 놓고 그 위에는 향합과 향로를, 향탁 앞에는 모사 그릇을 놓는다.
먼저 교의를 차려놓고 거기에 ‘고복’때 사용한 망자의 웃옷을 한지에 싸 놓은 뒤에 혼백상자를 그 위에 올려놓는다.
요즘에는 혼백을 쓰지 않고 영정(사진)으로 대신하기도 한다.
혼백은 영혼이 주검에서 떠나 머무는 곳을 상징한 물체로서 너비 한 폭에 길이 1자3치(약40Cm)인 흰색 비단, 마포 도는 백지를 접은 뒤 오색실로 만든 동심결을 끼워 만듭니다.
혼백을 흰 상자에 넣어 모시는데, 이를 혼백상자라 한다.
장례 후 2년동안 빈소에 모셨다가 대상(大祥)을 치룬 뒤 묘소에 묻는다.
영좌는 교의 앞에 차려 둔 제상을 일컫는데, 제상 양쪽에는 촛대를 하나씩 세우고 서쪽에는 향로 동쪽에는 향합을 놓는다.
영좌 위에 망자가 평소 사용하던 물건을 얹어 두기도 한다.
영좌의 오른쪽에는 붉은 비단에 세로로 길게 고인의 관직과 성명을 쓴 명정을 세우면 영혼을 모시기 위한 영좌의 모든 절차가 끝나게 된다.
영좌(靈左)마련하기
- ※ 참고문헌
- 日常生活에 必要한 家禮寶典(1985)
- 家庭儀禮大百科
- 冠婚喪祭(李民樹 編譯)
- 冠婚喪祭(韓龍得 編著)
- 冠婚喪祭禮大典(韓重洙 編著)
- 百年前의 韓國(金源模, 鄭成吉 編著)
- 四禮便覽
- 新舊 冠婚喪祭(李家源 監修)
- 新譯 冠婚喪祭(金寬峯 編著)
- 알기쉬운 冠婚과 喪祭(高庭基 著)
- 衣(石宙善 著)
- 사진으로 보는 家庭儀禮(1995, 朝鮮日報社)
- 韓國服蝕史(石宙善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