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죽으면 그 자손이나 친족, 친지가 슬픔속에서 장사를 지내고 조상의 은덕을 추모하여 정성으로 기념하는 것이 제사이다.
한국에서 제례의 시초는 부여(夫餘)에서 영고(迎鼓)라 하여 12월에 하늘에 제사하였고, 고구려에서는 동맹(東盟)이라 하여 10월에 하늘에 제사지냈으며, 동예(東濊)에서는 무천(舞天)이라 하여 10월에 하늘에 제사지낸 기록이 있다.
마한(馬韓)에는 소도(蘇塗)라는 신역(神域)이 있어 솟대를 세우고 북과 방울을 달아 천군(天君)이 신을 제사지냈다.
신라에서는 남해왕(南解王) 때에 혁거세묘(赫居世廟)를 세우고 혜공왕(惠恭王) 때에 5묘(廟)의 제도를 정했으며 산천도 제사지냈다.
이러한 제사는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 까지 계속해서 지내져 왔고 이것이 예의의 나라라 불리어 온 우리 민족의 자랑이기도 했다.
근세에 와서는 유교사상으로 조상에 대한 존경과 애모의 표시로 변하게 되어 가정마다 제사를 드리게 되었다.
현대에 와서는 제사가 고작 기제(忌祭), 묘제(墓祭), 절사(節祀)에 한하고 있으며, 기제의 경우도 조부모, 부모의 2대 봉사를 원칙으로 하고 제사 시간도 기일(忌日) 일몰 후에 지내고 있다.
그러나 이 제례는 복잡한 형식보다는 그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 나를 낳아주시고 돌봐주신 부모님이나 오늘의 나를 존재하게 해준 조상님에 대하여 정성을 다하고 예로 모시는것은 자손으로써 당연한 도리일 것이다.
제사의 의의
- ※ 참고문헌
- 日常生活에 必要한 家禮寶典(1985)
- 家庭儀禮大百科
- 冠婚喪祭(李民樹 編譯)
- 冠婚喪祭(韓龍得 編著)
- 冠婚喪祭禮大典(韓重洙 編著)
- 百年前의 韓國(金源模, 鄭成吉 編著)
- 四禮便覽
- 新舊 冠婚喪祭(李家源 監修)
- 新譯 冠婚喪祭(金寬峯 編著)
- 알기쉬운 冠婚과 喪祭(高庭基 著)
- 衣(石宙善 著)
- 사진으로 보는 家庭儀禮(1995, 朝鮮日報社)
- 韓國服蝕史(石宙善 著)